[ 상식 정보 ]/Network2007. 10. 20. 02:30

1. 인터리빙 (Interleaving)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잡음에 영향을 받더라도 0과 1의 구분만 명확히 전송된다면 내용의 왜곡이 전혀 없이 보낼 수있다는 점인데, 역으로 심한 순간잡음으로 인해 0과 1이 뒤바뀐다면 아날로그보다 더욱 심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다.
이러한 순간잡음에 대한 내성강화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인터리빙인데, 데이터열의 순서를 일정단위로 재배열함으로써 순간적인 잡음에 의해 데이터열 중간의 일부 bit가 손실되더라도 그것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CDMA에서는 각 채널에서 블록 반복과 블록 인터리빙을 사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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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록 반복 (repeater)
순간잡음에 대해 손실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반복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1 0 1 1 이라는 신호를 111 000 111 111 로 각 신호 단위로 3번씩 반복해서 보내기로 약속한다면, 중간의 비트에러 하나 정도는 완벽하게 복구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통신 효율이 떨어지게 되겠지만, 효율을 심하게 손상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이러한 종류의 반복을 이용한 순간 잡음내성 강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인터리빙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반복 과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3. 블록 인터리빙
블록 인터리빙이란, 디지털 데이터 열을 일정한 블록 단위로 배열한 후 열과 행을 바꾸어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그림 3-5-2> 에서는 이러한 블록 인터리빙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블록 인터리빙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는 단지 배열만 바뀐 암호처럼 전송이 되는데, 이렇게 펄스열을 분산, 재배치함으로써 어느 한부분에 에러가 집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신단에서는 블록의 크기 정보만 있으면 블록단위만큼 데이터를 배열한 후 역시 열과 행을 바꾸어 배열하면 원래 전송된 신호가 복구된다. 이러한 디인터리빙 (deinterleaving) 과정을 통해 집중되어 있던 비트에러가 분산되게 된다. 분산된 비트에러는 블록 반복된 값의 특성에 따라 에러를 복구할 수 있게 된다.
Posted by 무소유v